복권이란?
복권의 뜻은 형 선고로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격을 회복시켜준다는 뜻이다.
대상자는 형집행을 종료하였거나 형 집행을 면제받은 자 만 해당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리면서 2017년 2월 구속기소 됐었고, 지난해 1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같은 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지난달 29일 형기는 종료됐으나 5년간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 받았습니다.
이번 복권 결정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등기이사 취임 및 이사회 참여가 가능해졌고
경일 일선에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취임, 컨트롤타워 부활 등이
거론되지만 당장은 산적한 현안 챙기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의 계획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향후 5년간 국내외 45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및 미래인재 육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해당 금액을 쓰겠다고 하였다.
우선 주력인 반도체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이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반도체 경기마저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 중 갈등 고조로 정치적인 이슈도 불가피하다. 사업적으로는 메모리 경쟁사의 추격, 반도체 수탁생산 분야에서 TSMC와 인텔의 광폭 행보 등으로 반도체 초격자 전략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삼성은 메모리 첨단기술 선제 적용, 파운드리 선단 공정 기술 개발 등으로 반도체 왕좌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총수 복귀로 인한 신속한 의사결정, 과감한 투자 진행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재용 부회장은 네덜란드 ASML을 찾아 극자외선 설비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 꼽히는 배터리, 중국 공세에 직면한 디스플레이 등도 그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다.
삼성전자는 의약품 위탁생산개발 및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바이오 강화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배터리는 경쟁사 대비 투자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총수 부재가 요인중 하나로 꼽혔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 당시 삼성 SDI 헝가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배터리에 힘을 싣고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투자 재개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동안 더디게 진행된 인수합병 작업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복권 이후 "앞으로 열심히 뛰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이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드림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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