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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산불은 31일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에서부터 발생하였습니다.
밀양시 일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가 메마른데다가 마침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계속 번졌습니다.
산림청은 이날 11시 4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과 관련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ha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시간~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산불 현장 주변 마을 주민과 구치소 재소자, 요양병원 입원자 약 10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였습니다.
산림청은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산불진화를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하고 헬기는 철수하였습니다.
다음날 오전 헬기 57대 등 집중 투입해 진화를 계획한다고 산림청은 말하였습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밀양 부북면 산불 피해 영향권 면적은 251ha 산불진화율은 41%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밀양 산불원인
산림당국은 이날 발생한 밀양 산불은 극심한 봄 가뭄 때문에 대형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밀양지역의 이달 강수량은 3.3mm에 지나지 않아 평년 같은 달 106.7mm와 비교해 3.1%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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