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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공로상’ 안성기, 혈액암 투병 후 첫 방송출연

by 주혀니91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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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후 ‘대종상 영화제’를 통해 처음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지난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안성기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젊음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세월의 흐름이 유난히 느껴지는 요즘이다.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고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시간과 나이를 멈출 수 없음을 실감한다”라고 혈액암 투병 중인 것을 간 적 접으로 언급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은 지난 9월 알려졌다. 안성기는 당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가 포토콜에 선 것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1년 4개월 만이었다.


특히 이 작품을 선보이기 전 그는 피로 누적으로 열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었다. 이에 대중의 걱정을 샀던 안성기는 무대인사에서 부은 얼굴로 등장한 데다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거동해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앞서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2020)의 인터뷰 및 홍보 행사에도 불참해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는데 이후 건강을 회복했다며 노화로 인한 것이지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무대인사에서는 얼굴이 붓고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대중의 걱정이 이어졌다. 결국 안성기는 다음 날 한 매체를 통해 1년 넘게 혈액암 투병 중이라며 머리카락이 다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도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안성기는 한 달 뒤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얼굴을 비춘 안성기의 모습은 다소 부은 상태였으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갈색 재킷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등장한 안성기는 안부를 묻는 질문에 “괜찮아요. 그냥 있어요”라고 답했다.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배우라 더욱 충격적이었던 혈액암 투병 소식.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전히 부은 얼굴과 머리카락이 빠진 탓에 모자를 쓰고 등장해 “최근 들어 시간과 나이를 멈출 수 없음을 실감한다”며 투병 중인 심경을 털어놓은 안성기.

안성기는 “제 건강을 너무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 하겠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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